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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시멘트 강국인데 시멘트 대란이라니... / YTN

2022-04-01 212 Dailymotion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원자재 수급이 불안해지며 모든 자재값이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보시면 석유라든가 철, 고물이라든가 유연탄 가격이 오르면서 레미콘, 시멘트, 철근 다 뛰고 있죠.

지난달 초부터 특히 시멘트 가격 상승, 시멘트의 부족 사태 등등의 기사가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대란, 재고가 바닥나서 건설 현장이 멈출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시멘트를 만들어서 엄청나게 많이 수출하는 나라인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왜 우리가 시멘트 부족을 겪는 걸까?

한번 잠깐 들여다 보겠습니다.

시멘트 제조 공정을 설명하면 석회석을 캐서 혼합해서 부순 다음에 구워서 다시 부숴서 제품을 만드는 건데 문제는 이 소성 과정이죠.

아주 뜨겁게 시멘트 석회석을 달궈야 되는데 거기에 쓰이는 연료가 바로 유연탄입니다.

그리고 이 유연탄 값이 전체 제조원가 중 30~40% 정도 될 정도로 되게 비중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 유연탄을 요새 우리가 다 75%는 러시아에서 사오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러시아산 유연탄이 못 들어오니까 지금 호주산을 급히 자꾸 수입해 오고 있는데 한번 보시면 평소 재고량은 150만 톤인데 50~70만밖에 없답니다.

50만이냐 70만이냐. 어차피 딱딱하게 굳어서 못 쓰는 걸 버리면 50만이고 그거까지 치면 70만이고 이런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봄철에 시멘트가 많이 필요하고 건설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겨울철에 멈춰 놓고 있었습니다.

40% 정도는 작업을 중단하고 있었는데 그다음에 호주 유연탄도 러시아 걸 대신 사오는 건 좋은데 값이 엄청나게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급히 멈춰놨던 소성로를 다시 가동하고 있고 수출할 걸 멈추고 내수용으로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4월부터 건설의 성수기로 접어듭니다.

철근, 콘크리트 하도급 업체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겠죠.

그다음이 중소 건설사 그리고 대형 건설사 차례로 힘들어질 텐데.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보겠습니다.

국가계약법 시행령을 보면 천재, 지변이나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어려워진 경우에는 계약 금액을 조정해 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자재 가격의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해 줘라.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계약예규를 보면 일정한 사유로 공사가 늦어질 경우는 그 늦어진 날짜는 공기에서 빼준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지체보상금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40120153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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